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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대만서 인텔 낸드사업 인수 '승인'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만이 SK하이닉스(000660) (131,200원 ▲200원 +0.15%)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에 대해 승인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만 공평교역위원회(FTC)는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5월 유럽과 한국에 이어 4번째 국가의 승인이다.  
 
FTC는 SK하이닉스의 인수가 대만 공평법 제13조 1항에 부합하고, 인수합병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 부문(중국 다롄 공장)을 약 10조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맺고 올해 1월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를 위해 관련 8개국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현재까지 4개 국가에서 승인 받았고 중국과 영국, 싱가포르, 브라질 등 4개 국가는 아직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