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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이효성 위원장 "지상파·케이블 새 규제체계 검토"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새로운 방송 규제체계를 도입할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종편은 지상파와 케이블보다 소액의 방송발전기금을 부담하고, 중간광고는 종편은 가능하고 지상파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지금껏 지상파가 우위에 있다는 입장에서 비대칭 규제를 했지만 지상파 경영이 나빠져 새로운 규제체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과 종편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커졌다며 중간광고 도입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지난 5월부터 수도권에서 시작한 UHD(초고화질) 방송도 문제삼았다. 그는 "UHD 방송 도입하면서 막대한 비용이 들었는데 시청자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육안으로 작은 화면을 통해 봤을 때 HD와 UHD의 큰 차이는 없다"며 "하지만 전자기기나 모니터 생산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라며 "UHD 방송으로 방송사와 시청자에게 비용이 부과가 될 텐데 이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석진 방통위 상임위원, 이효성 위원장, 허욱 부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박현준 기자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