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식에 따르면 러시아의 가스 생산업체 가즈프롬과 남·북·러 가스관 연결(PNG) 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를 위한 공동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PNG 도입이 현실화된다면, 단순히 액화천연가스(LNG) 대비 경쟁성이 높은 원자료를 도입한다는 사실 보다 북한에 도시가스 또는 발전용 가스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로 인해 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시장은 유가 상승추세 둔화로 모멘텀 둔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향후 프렐류드(Prelude) FLNG(부유식LNG생산설비), 모잠비크 등에서 LNG 생산량 증대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생산성이 향상된다면 이로 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