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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콘택트렌즈 살균기 일본 홈쇼핑서 첫 출시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세미콘라이트(214310) (306원 ▼5원 -1.61%)가 UVC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시장의 첫 행보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회사와 공동 개발한 콘택트 렌즈 살균기 제품을 일본 홈쇼핑 방송에 첫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휴대용 살균 제품 이미지. 사진/세미콘라이트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자세한 계약사항은 밝힐 순 없으나 이번 제품은 뛰어난 UV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전문 회사와 공동 개발한 완제품"이라며 "이번 제품 출시로 향후 다양한 가전제품에 회사의 UV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외품 시장 중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시장의 규모는 125억원으로 2016년 55억원 규모와 비교해 127%를 증가했다. 이에 세미콘라이트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선보이게 될 콘택트렌즈 살균기가 올 하반기부터 조금씩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제품에 적용된 세미콘라이트의 UVC 기술은 물과 공기를 살균, 정화하는데 사용할 경우 기존의 자외선 살균에 사용이 되던 수은램프를 대체할 수 있다. 수은램프의 단점인 높은 전력 소비량과 수은유출 위험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제품은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의 DNA속 티민(T) 염기체를 짧은 시간 안에 파괴할 만큼 아주 강력한 살균력을 보유했다.
 
세미콘라이트 연구소장은 “UVC LED를 냉장고 안에 설치 할 경우 각종 세균으로 인한 냄새, 신선식품의 부패를 방지해 냉장 보관 기간을 개선 할 수 있다"며 "정수기, 공기 청정기, 에어컨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많은 글로벌 가전 기업들이 UVC LED 기술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