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뉴스
HOME > IR뉴스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가격상승보다 물량 감소 영향 더 커 -DB금융투자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LG디스플레이(034220) (11,800원 ▲700원 +5.93%)에 대해 단기적으로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가격 상승보다 물량 감소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조사기관 IHS발표에 따르면 2월 LCD TV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이달 32인치 오픈셀 가격은 1월 대비 12.5%, 55인치 제품은 8.8%가 올라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월별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보다는 물량 하락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패널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패널업체 적자가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떨어져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생산의 55%를 차지하는 중국 생산도 큰 타격을 받으면서 강한 가격 상승이 나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패널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중국 공장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고,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정상 가동 시점이 지연됨과 더불어 모바일 제품의 물량 감소가 커서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풀어가야 할 숙제는 정리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LCD TV용 패널 캐파(생산능력)를 올해 30% 정도 줄이면서 LCD TV용 적자가 3분의 1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가동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광저우 대형 OLED 라인이 가동되면 대형 OLED에서 3000억원 손익 개선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코로나19에 의한 직접적인 타격으로 단기적인 실적은 부정적일 수 있지만 LG디스플레이 상황은 오히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대비 나은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 상승한 패널 가격까지 겹치면 실적 반등이 보다 빨리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