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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대표이사 후보자에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홈앤쇼핑은 2020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홈앤쇼핑은 지난 3월9일 제2차 이사회에서 위원장과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동안 추천위는 사전회의와 추천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김 전 사장과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를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추천위는 “전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고 TV홈쇼핑 시장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에 적합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며 “경영 리스크 해소를 위해서는 회사의 안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륜을, 시장 침체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계획과 전략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두 후보자가 제출한 추천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검토하고 추천위원들의 의견 수렴과 내부 논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 전 사장을 낙점했다. 특히 홈앤쇼핑에 필요한 리더십인 ‘지속가능성’, ‘혁신과 성장’과 함께 고객 관리 능력, 협력업체 관리 능력 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김 전 사장은 향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사진/KB금융지주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