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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정부와 정보보호 기업들이 비대면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한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국가정보원·방송통신위원회간 8일 제9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비대면 시대의 DNA, Security On!'을 주제로 기념식을 열었다.
기조연설에서 브라이언 웨어 미국 국토안보부 부국장, 정수환 정보보호학회장, 이용환 SK인포섹 대표가 '비대면 시대의 안전한 사이버 세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정부와 기업의 연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시대의 정보보호 기술 이슈와 동향, 사이버 공격 대응 사례, 정책 방향 등의 주제가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네이버·롯데쇼핑·카카오엔터프라이즈·KT·LG유플러스·SK텔레콤 등 6개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제조·운영사와 사물인터넷(IoT) 제품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상식에서는 이동훈 고려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또 조상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본부장이 국민포장을,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가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위협 예방과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정부기념일이다. 정부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기념해 보안상식 퀴즈 이벤트, 정보보안 10대 실천수칙 인증 캠페인 등의 행사를 연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