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닉스)
7일 위닉스에 따르면 위닉스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0%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생산량도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습니다. 때이른 더위 덕에 위닉스 제습기와 창문형 에어컨 생산 라인은 최대로 가동중입니다.
위닉스는 지난 2023년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국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파세코가 독주하는 구도였습니다. 후발 진입 리스크에도 위닉스는 제습기 단일 품목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창문형 에어컨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올 4월에는 기존 1세대 모델을 개선한 '창문형 에어컨 2.0'을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저소음 모드를 새로 탑재하고 창문 틈 문풍지와 배수 호스를 기본 구성품으로 추가했습니다. 별도 공구 없이 약 1분 안에 자가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32데시벨 수준의 저소음 설계로 취침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습기 라인업도 한층 강화합니다. 위닉스는 2분기 중 대용량 인버터 24리터 제습기를 출시해 선택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현재 제습기 역시 생산라인을 최대로 가동 중이며 올해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51% 늘렸습니다. 위닉스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인 건조기의 경우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25% 확대했고, 올 1~4월 실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습니다
제품 개선과 함께 마케팅 전략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위닉스는 기존의 단정한 브랜드 이미지 대신 웹툰 작가 기안84를 새 광고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솔직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기안84를 앞세워 20~30대 1인 가구 소비층을 직접 겨냥한 선택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주요 구매층이 설치 기사 대기 없이 혼자 설치할 수 있는 소형 가전을 찾는 1인 가구라는 점을 정확히 겨냥한 셈입니다.
이른 더위로 에어컨 수요가 앞당겨지고 장마 예보가 겹치면서 제습기, 건조기 수요까지 함께 당겨지는 흐름입니다. 위닉스는 '닉값하는 생활가전'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디지털 콘텐츠, SNS, 영상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