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코스피가 4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7.74포인트(1.13%) 오른 2481.69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에 대해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유예했다는 소식에 전장 대비 27.49포인트(1.12%) 오른 2481.4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한때 2500선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2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10%) 부과가 공식 시행되고, 중국이 미국에 대해 보복관세 조치를 발표하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7억원, 126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2960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329180) (120,500원 ▼2,400원 -1.99%)(2.89%)
기아(000270) (87,400원 0원 0.00%)(0.62%)
셀트리온(068270) (179,700원 ▼3,700원 -2.06%)(0.80%)
KB금융(105560) (51,500원 ▼600원 -1.16%)(2.82%)
NAVER(035420) (213,500원 0원 0.00%)(0.69%)
메리츠금융지주(138040) (58,000원 0원 0.00%)(1.44%) 등은 상승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 (410,000원 ▼14,500원 -3.54%)(-1.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701,000원 ▼3,000원 -0.43%)(-2.10%)
현대차(005380) (185,000원 ▼600원 -0.32%)(-0.50%)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전일 낙폭은 일부 만회하고 있으나, 향후 반도체, 철강 등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와, EU등 지역에 대한 관세공격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은 16.12포인트(2.29%) 오른 719.92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726.28까지 올랐지만, 오후 2시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투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3711억원, 4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102억원을 팔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알테오젠(196170) (69,600원 ▼2,500원 -3.59%)(6.1%),
신성델타테크(065350) (33,650원 ▼4,550원 -13.52%)(5.79%), JYP엔터테인먼트(5.47%),
리가켐바이오(141080) (48,000원 ▲650원 +1.35%)(5.25%),
에코프로(086520) (629,000원 ▼31,000원 -4.93%)(3.67%),
휴젤(145020) (153,100원 ▼900원 -0.59%)(2.77%),
파마리서치(214450) (104,500원 ▼1,800원 -1.72%)(2.67%),
에코프로비엠(247540) (312,000원 ▼17,000원 -5.45%)(1.09%) 등이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3원 내린 1462.9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2,480대에서 상승 출발한 4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