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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구독·B2B 약진"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밀리의서재(418470) (17,180원 ▼500원 -2.91%)가 3분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B2B 사업 강화가 실적을 견인한 결과입니다. 
 
밀리의서재는 3분기 매출 146억3500만원, 영업이익 25억33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2% 증가했습니다. 연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0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54% 늘어난 수치입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016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021년 9월 KT(030200) (35,450원 ▲450원 +1.27%)의 손자회사인 지니뮤직(043610) (3,270원 ▼95원 -2.90%)(지분율 38.63%)에 인수되면서 KT 계열사로 편입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9월27일 상장했습니다. 상장 후 매출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1분기 매출 128억원, 2분기 매출 131억원을 달성했고, 3분기에는 매출 1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밀리의서재 3분기 누적 실적. (사진=밀리의서재)
 
이번 실적은 구독 서비스, B2B 사업 등 대부분 사업 영역에서 고루 약진한 결과입니다. 밀리의서재가 제공하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구독자 수가 6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만명이 증가했습니다. 밀리의서재는 서점 신간과 베스트셀러의 빠른 확보, 최다 보유 한 점이 구독자를 계속 유인하는 요인으로 보고있습니다. 밀리의서재의 주요 서점 Top 100 베스트셀러 확보율은 77%이며, 최근 1개월 내 출간된 신간 확보율은 43%에 달합니다. 
 
B2B 사업의 강화 역시 실적 견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입니다.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3분기에는 현대백화점(069960) (50,600원 ▼400원 -0.79%) 등 다수의 신규 고객사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B2B 사업은 올해부터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등 대기업을 고객사로 맞이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고객사는 대기업, 공기업과 정부부처 등을 포함해 약 200개에 달합니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더불어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기존 사업은 더 견고히 하고, 참여형 IP 사업, 장르(웹소설) 등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