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는 3분기 매출 146억3500만원, 영업이익 25억33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2% 증가했습니다. 연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0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54% 늘어난 수치입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016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밀리의서재 3분기 누적 실적. (사진=밀리의서재)
이번 실적은 구독 서비스, B2B 사업 등 대부분 사업 영역에서 고루 약진한 결과입니다. 밀리의서재가 제공하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구독자 수가 6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만명이 증가했습니다. 밀리의서재는 서점 신간과 베스트셀러의 빠른 확보, 최다 보유 한 점이 구독자를 계속 유인하는 요인으로 보고있습니다. 밀리의서재의 주요 서점 Top 100 베스트셀러 확보율은 77%이며, 최근 1개월 내 출간된 신간 확보율은 43%에 달합니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더불어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기존 사업은 더 견고히 하고, 참여형 IP 사업, 장르(웹소설) 등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