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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이도 갤럭시"…LGU+, 갤럭시 중고폰 프로그램 론칭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 (10,290원 ▼30원 -0.29%)가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하면, 자녀에게 중고 갤럭시폰을 물려주는 신규 정책을 내놨습니다. 갤럭시S24 사전예약을 앞두고, 삼성전자(005930) (72,800원 ▼700원 -0.96%)는 어린세대에게 갤럭시 이용 제고를, 통신사는 가족간 결합을 강화를 이끄려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새 폰처럼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16일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에서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개통한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삼성전자 아동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제공받는 서비스입니다. 고객과 자녀 명의의 가족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쿠폰으로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삼성전자와 론칭한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만 14세 미만 자녀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데요. 타 통신사 고객도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 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고폰 대상 모델은 갤럭시S21·S22·S23시리즈와 플립과 폴드3·4로, 신규 구매한 폰 직전에 이용하고 있지 않던 중고폰도 포함됩니다. 신규 프리미엄폰 1대당 중고폰 1대를 물려줄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쿠폰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기준 기기당 1회에 한해 제공됩니다. 전국에 구축된 삼성전자 AS 센터 173곳에서 6개월 내 사용 가능하고, 배터리 교체 후 액정 보호필름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중고 스마트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하고 가족결합 가입 여부가 확인된 고객에게 1만원 상당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프트카드도 증정합니다. 게임 아이템이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등 인앱결제 시 사용 가능하고요. 문자를 통해 기프티폰 코드가 발생되는데, 코드 등록 후 5년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현재 국내 소비자의 휴대폰 교체주기가 단축되며 회수되지 않는 폐휴대폰이 지속 증가하는 상황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ESG 측면으로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