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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폰 이어 AI PC 시대 온다…인텔, AI 노트북 체험 공간 마련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AI폰에 이어 AI PC 시대가 올해 본격 개화할 전망입니다. PC에서 두뇌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세계 1위 인텔이 온디바이스 AI 노트북을 지원하는 CPU를 본격 출시하면서입니다.
 
인텔은 19일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를 열고 인텔의 AI PC 전략 및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 12종을 선보였습니다. 쇼케이스는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데 이곳에서 삼성전자(005930) (72,800원 ▼700원 -0.96%) LG전자(066570) (95,800원 ▼900원 -0.94%)의 최신 AI 노트북으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1층 부스에 진입하면 포털 ID 카드존이 있습니다. 이름과 MBTI를 입력하면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이미지 ID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층에는 AI 기능을 지원하는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된 삼성전자 AI 노트북 ‘갤럭시북4 프로’로 생성형 AI 이미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가 19일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를 갖고 인텔의 AI PC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갤럭시북4 프로’에 영문 소문자로 cat, cute, gray를 검색하자 1초 만에 해당 키워드에 맞는 고양이가 화면에 나타났습니다. AI 기업 오픈비노의 AI 검색 툴인 ‘김프 오픈비노 플러그인’에 원하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검색어 3개 이상을 검색하면 AI가 관련 이미지를 찾아줍니다. 
 
해당 이미지를 티셔츠에 프린팅도 해주는데 이때 AI가 알아서 해상도를 높여주고 이 과정에서 인텔이 지원하는 CPU안에 내장된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활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NPU는 AI 핵심인 딥러닝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AI 연산에 주로 활용되는 반도체입니다. 가령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배경 안의 사물이나 인물을 인식해 자동으로 초점을 조정하거나, 촬영된 결과물에서 불필요한 피사체만을 지울 수 있는 것도 NPU로 인해 가능한 것입니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AI 수요가 늘면서 AI의 막대한 자원을 서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이런 AI에 대한 워크로드를 분산시키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온디바이스 AI가 탄생했고, 인텔은 이를 PC 산업의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상무는 “인텔은 AI PC 시장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NPU를 탑재한 AI PC를 올해 4000만대, 내년 6000만대 출하를 생산 계획에 반영했으며, 앱 개발자들이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오픈비노 등의 산업 생태계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텔이 AI 기능을 지원하는 노트북에 cat, cute, gray를 입력한 값으로 생성된 고양이 이미지로 프린팅한 티셔츠. (사진=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