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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 '하향'-미래에셋대우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휴맥스(115160) (2,975원 ▲90원 +3.03%)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4분기까지 수익성을 회복하기 힘들다며 목표주가를 1만3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휴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3957억원, 영업이익은 53.4% 줄어든 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 3905억원, 14억원을 밑돌았다"면서 "4분기에도 외형 증가에 비해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셋톱박스 산업 경쟁 심화가 원인이긴 하지만 인공지능(AI) 스피커 기능인 포함된 셋톱박스 시장을 놓친 것이 우려된다"면서 "사업 전략과 관리의 부재가 아닌지 고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사업 환경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통신과 방송이 융합되고,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시작되는 등 장기적 시장환경은 긍정적"이라며 "업계 구조조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