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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정기인사 단행…손현상 등 부행장 4명 선임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기업은행이 신임 부행장 4명을 신규 선임하고 여성관리자를 발탁하는 등 상반기 원샷 인사를 단행했다.
15일 기업은행은 부행장 4명 등 모두 2790명의 승진·이동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임 부행장으로는 손현상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이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에 선임됐으며, 서정학 강동지역본부장은 IT그룹 부행장에 보임됐다.
최석호 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재섭 CIB영업본부장도 신임 부행장에 임명됐으며, 보직이 결정되면 정식 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손 신임 부행장은 홍보부장, 강남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서 신임 부행장은 기술금융부장으로 근무하며 기술금융 전략을 담당했다.
최 신임 부행장은 기업고객부장, 검사본부장 등을 맡았고, 정 신임 부행장은 남중지역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와 함께 신임 지역본부장은 학연, 지연 등 모든 선입견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승진자를 결정했다고 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한 지점장 8명을 승진 임용해 현장 중심 인사를 더욱 강화했으며, 동반자금융 등 전행 경영전략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관련 본부 부서장도 승진시켰다.
 
우수한 여성관리자도 대거 발탁했다.
이에 따라 신임 여성본부장으로 박귀남 서여의도지점장이 승진됐으며 엄미경 용인지점장을 본부장에 준하는 1급 지점장으로 배치했다. 그 외 성과와 역량을 고루 갖춘 여성 팀장 9명은 지점장으로 승진됐다. 이번 인사로 기업은행의 본부장 이상 여성 관리자는 부행장 1명, 본부장 4명으로 늘었다.
 
본부 조직도 개편됐다.
특히 작년 9월에 신설된 임시조직인 창업벤처지원단을 정식부서로 승격시켜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WM사업부를 본부장급 부서로 격상했다. 사업본부급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조직은 전무이사 직속으로 변경했다.
 
이밖에 본부와 영업점 간의 인력 교류를 대폭 확대하고 오랜 기간 본부에서 근무한 직원들을 영업점으로 전진 배치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선 원하는 근무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동반자금융 등 전행 경영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실행력 중심의 인사”라며 “전행적인 소통에 방점을 둔 효과적인 인력 재배치로 IBK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백아란 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