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의 영업환경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해외 진출을 통한 지역 다변화를 꾀하면서 그룹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여가려는 신한지주의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신한지주는 이익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능력, 밸류에이션 매력, 배당 매력 모두 돋보인다"고 말했다.
신한지주는 전날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지분 59.15%를 2조2989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강 연구원은 "오렌지라이프 인수는 신한지주 지배지분 순이익을 6.3% 높일 전망"이라며 "인수의 이익 효과 반영시 신한지주의 ROE는 2019년 10%, 2020년 9.8%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에 대해서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다각도로 주주 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