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유플러스를 포함한 국내 통신서비스 업체의 규제는 제한적"이라며 "현 정부의 주요한 통신서비스 산업 규제가 대부분 실현됐고 보편 요금제만을 남겨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역시 통신 서비스 업체가 자율적으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해 유명무실해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보편요금제에 비해 SK텔레콤, KT 및 LG유플러스의 신규 LTE 요금제 저가 요금제가 절대적 금액은 높아보이나 음성 통화가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데이터가 많아 보편요금제를 도입해야만 하는 이유가 낮다"며 "보편 요금제 도입 등 정부 규제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통신 3개사 중 주파수 여력이 가장 높아 경쟁력있는 LTE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어 높은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