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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목표가 '하향'-유진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034220) (12,640원 0원 0.00%)에 대해 시장 리스크 확대가 실적과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갈등이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향후 글로벌 매크로 상황은 더욱 짙은 안개 국면에 진입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주요 국가의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 시중 금리가 불안해지고 있고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마켓 리스크 프리미엄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움직임은 기업 실적과 주가의 하락 압력이 될 수 밖에 없는 변수들"이라며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확대와 플라스틱OLED(pOLED)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의 매크로 상황 변화는 부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은 흑자전환이 가능하나 내년 1분기는 다시 영업적자가 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고가의 OLED TV 수요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을지 낙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