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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7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지주(055550) (37,050원 ▼100원 -0.27%)가 7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2일 신한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7500억원 규모(약 1750만주)의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행할 주식의 가격은 최근 1개월간의 신한지주 주가의 가중평균가를 기준으로 한 4만29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발행돼 발행 1년 후부터 4년까지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만약 4년 동안 전환권 미행사시에는 자동 보통주로 전환된다. 이번 증자를 통해 신한지주는 신성장 기회 확보를 위한 자본 여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향후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시 필요한 우량 자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환우선주가 바젤3 규제자본으로 인정받기 위한 정관 개정안도 함께 결의됐다. 개정안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며, 신한지주는 5월 발행시 적격자본 인정요건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최근 성공적인 대형 M&A로 감소한 자본여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사전적으로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보통주로 전환이 예정되어 있는 우량 자본 확보를 통해 보통주 자본비율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는 국내 PEF(사모투자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 (IMM PE)가 전략적/재무적 파트너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형태로 참여한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