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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0-10클럽’으로 스타트업 육성 이끈다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KB금융(105560) (51,500원 ▼600원 -1.16%)지주가 16일 자사가 육성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 중 첫 ‘10-10클럽’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10-10클럽은 KB금융그룹 계열사로부터 10건 이상의 제휴와 1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스타트업에게 주는 명예호칭으로 모바일 기반 문서 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라이하이’가 그 첫 주인공이다.
 
플라이하이는 모바일 문서조회 및 발급 서비스 등에 필요한 인증 및 보안, 지급결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솔루션 등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지난 2017년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됐다. KB금융의 손해보험, 증권, 생명보험, 캐피탈 등과 함께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KB금융의 업무효율성 향상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여했다.
 
지난 2015년 3월 핀테크랩을 개소한 KB이노베이션허브는 현재까지 62개사를 KB스타터스로 선정해 2020년까지 100개 이상의 KB스타터스를 선정 및 육성하고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제휴를 매칭·연계할 계획이다. 플라이하이는 KB금융과 11건의 제휴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KB금융의 CVC(Corporate Venture Capital)펀드로부터 10억원의 투자 유치도 확정했다.
 
첫 ’10-10클럽’ 탄생에는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던 KB금융 윤종규 회장의 의지도 반영됐다. 윤 회장은 평소에도 스타트업의 핵심 추구 가치인 편의성과 신속성을 KB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하여 고객에게 혁신적이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KB스타터스는 양적인 확대보다는 보다 많은 10-10클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과의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K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