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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 완료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신한지주(055550) (37,050원 ▼100원 -0.27%)(신한금융지주)는 2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신탁을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10 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시아신탁의 신한지주 자회사 편입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날 신한지주의 아시아신탁 지분 60% 인수 완료에 따라 아시아신탁은 신한지주의 공식적인 자회사가 됐다.
 
지난 2006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업계 7위 규모의 부동산신탁 회사다. 지난해 기준 수탁고 25조6000억원, 총자산 1350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 총자산이익률(ROA) 18.3%, 영업용순자본비율 731% 등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에 민감도가 적은 관리형 토지신탁과 대리사무 사업부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을 통해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신한지주는 보유자산, 자금력, 영업채널, 고객기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등을 바탕으로 시공사 책임준공보증, 담보신탁 활성화 등 수익기반 강화와 함께 부동산 개발 및 자산 컨설팅 영역의 확대를 통해 맞춤형 부동산 신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그룹 내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신한리츠운용, GIB그룹, 은행 신탁본부 등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 부동산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그룹의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 임대, 상품화에 이르는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원 패키지(One-Package)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그룹의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한편 신한지주는 아시아신탁 잔여지분 40%에 대한 취득은 오는 2022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을 통해 그룹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며 "기존 그룹의 부동산 사업라인과의 원 신한 시너지 창출로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의 큰 축인 그룹의 조화로운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신한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