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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당분간 마케팅비 부담 불가피 …내년 이익 증가기대-삼성증권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삼성증권은 KT(030200) (35,450원 ▲450원 +1.27%)에 대해 5G시장의 경쟁 격화로 당분간 마케팅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KT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9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용과 상각비 증가와 3분기 납부하는 발전기금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말 5G 가입자수는 109만명으로 2분기말 42만명에 비해 67만명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 늘어나며 외형 증가는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IPTV 매출 호조가 이어졌고, 전분기에 이어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세가 지속되며 무선통신매출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1185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ARPU 상승세와 과열됐던 5G 가입자 유치경쟁이 가입자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정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당분간 마케팅비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주당배당금 기준으로 전년 수준의 정책은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RPU 상승, 5G 가입자 증가와 유휴 부동산 수익화로 매출 증가를 감안하면 내년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긴 호흡으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사무소·방송통신심의위원회·시청자미디어재단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왼쪽부터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오성목 KT 사장,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 뉴시스
KT가 LG전자 신규 5G 스마트폰 ‘V50S 씽큐’ 사전예약을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V50S 싱큐 사전예약을 알리는 안내문과 V50S가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