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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1%대 상승마감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 합의와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7포인트(1.04%) 오른 2229.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불거진 중동 리스크가 완화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1차 서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미중 무역 1단계 합의 서명을 위해 이날부터 15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다소 완화됐다”며 “중동발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세부 사항이 어떻게 될 것이냐에 따라 증시 방향도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580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45억원, 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05%), 유통업(1.81%), 건설업(1.64%)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생활건강(051900) (336,000원 ▲11,500원 +3.42%)(4.54%)와 LG화학(051910) (460,000원 ▼12,000원 -2.61%)(2.31%), 삼성물산(000830) (48,100원 ▲2,300원 +4.78%)(1.87%) 등이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012330) (227,000원 ▼500원 -0.22%)(-1.02%), KB금융(105560) (51,500원 ▼600원 -1.16%)(-0.21%)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19포인트(0.92%) 상승한 679.2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680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1157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메디톡스(086900) (217,000원 0원 0.00%)(8.27%)와 CJ ENM(035760) (74,100원 ▼900원 -1.21%)(5.68%), 휴젤(145020) (153,100원 ▼900원 -0.59%)(5.01%) 등이 올랐고, 솔브레인(036830) (41,200원 ▼3,100원 -7.52%)(-2.04%)와 메지온(140410) (34,800원 ▼650원 -1.87%)(-1.95%), 헬릭스미스(084990) (5,900원 ▼220원 -3.73%)(-1.75%)는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30원(0.46%) 내린 11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