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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작년 4분기 실적 선방…매출·영업익 나란히 상승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효성과 자회사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보다 7.1% 증가한 매출 9159억원,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73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자회사 효성화학도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4.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8.1%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PP/DH 부문이 브랜드 가치 제고에 따라 가격 프리미엄이 반영되며 판가가 상승한 덕이다. 폴리에스터필름은 생산성 수율이 개선돼 판매량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 다른 자회사 효성티앤씨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1조4706억원, 영업이익은 102.1% 급증한 836억원을 기록했다. 효성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판매량이 늘었고, 무역 부문에서도 철강 제품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