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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3118억원…전년 대비 8.2%↑(종합)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2% 상승한 3조311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이자이익 상승, KB증권 내 투자은행(IB) 부문 실적확대 등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KB금융은 이날 “은행과 카드의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와 수수료이익 성장 등에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3조612억원) 대비 8.2%(2506억원) 증가한 3조311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의 경우 5347억원으로 3분기(9403억원) 대비 43.1% 감소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 희망퇴직 비용으로 1254억원을 지출하고 보험실적 부진 등에 따른 결과”라면서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S&T 부문의 운용손실이 컸던 2018년 4분기(1924억원)에 비해서는 확연하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중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2조4391억원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이자이익이 견조한 증가세를 띈데 따른 결과다. 다만 4분기 순이익은 희망퇴직비용(1254억원)과 특별보로금(454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전월(7016억원) 대비 38% 감소한 43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경쟁 강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4bp(1bp=0.01%) 하락한 1.67%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69조원으로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이 중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 중심으로 같은 기간 각각 4.7%, 4.3% 상승했다.
 
KB증권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4.2% 증가한 2579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 부진했던 S&T 운용손익 개선과 IB부문 실적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4분기 순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 손실이 확대되고 KB증권이 판매한 호주 부동산펀드 관련 일부 충당부채를 인식한 영향 등으로 3분기보다 226억원 감소한 332억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343억원이었다. 자동차·장기보험 손해율 상승과 신계약 관련 사업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중심으로 손해율 악화가 지속되고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투자운용손익이 축소되면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165억원을 기록했다. 우량고객 중심 시장점유율 상승과 할부자산·할부금융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꾸준한 비용 효율성 강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다만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94억원 감소한 655억원이었다. KB금융은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일반관리비가 다소 증가하고 전 분기 세무조사 관련 법인세 환급(약 290억원) 영향이 소멸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건전성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우량대출 위주의 질적성장과 순이자마진 관리, 비이자이익 부문 실적 개선에 주력한 결과 매우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하였다”고 자평했다. 비은행 계열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KB금융은 “KB증권은 지난해 5월부터 발행어음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초대형 IB로서 수익기반을 확대했다”며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성을 강화하고 우량고객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여의도 KB금융지주 전경.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