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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어쨌든 전기차는 팔린다-미래에셋대우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17일 미래에셋대우는 LG화학(051910) (400,500원 ▲5,500원 +1.37%)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론 탄력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바이러스가 이제 미국과 유럽에 확산되기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수요가 얼마나 둔화될지 불확실성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이 부분이 확인될 때까지 주가의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단기적 주가 변동성을 반영해 LG화학의 목표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그는 "바이러스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일회성 성격의 손실은 있겠지만 중요한 건 실수요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여부"라고 했다. 그는 "1분기 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 배터리 공장 가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소형 배터리 부문의 폭이 커질 전망이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의 환경규제로 인해 전기차 실수요는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유럽에서 판매해야 하는 전기차 물량은 올해 190만대, 내년 240만대로 지난해 60만대 대비 대폭 성장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바이러스 영향이 있다 하더라고 그럴 경우 하반기에 더 많은 물량을 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연기관 시장의 축소, 테슬라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감안할 때 큰 그림에서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략이 바뀌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도입, 생산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원가 절감 등을 감안할 때 전기차가 내연기관과 비교해서 경제성을 확보하는 시점은 2022~2023년경으로 2~3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