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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밀라노 사업장 가동 중단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 물류가 마비되면서 효성티앤씨 밀라노 사업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효성티앤씨는 밀라노 스판덱스 재가공 사업장이 가동을 멈췄다고 24일 밝혔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티앤씨는 섬유 소재와 무역업을 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가동을 멈춘 사업장은 권취 작업을 하는 곳"이라며 "기계가 2대 정도로 규모가 크진 않다"고 말했다. 권취는 실과 같은 소재를 두루마리 형태로 둥글게 감는 작업을 말한다. 
 
밀라노 작업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인근 의류 회사에 납품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이탈리아 물류가 차질을 빚으며 부득이하게 공장 가동도 멈추게 됐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최근 한국 기업들의 공장 '셧다운(Shutdown)'이 속출하는 인도에도 공장을 운영 중이다. 마하라슈트라주 아우랑가바드시 인근 아우릭공단에서 스판덱스 공장을 운영 중인데, 현재까지는 정상 가동 중이지만 향후 셧다운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