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LEO사업의 핵심인 지상 안테나를 개발해 글로벌 LEO 사업자 OneWeb에 안테나를 공급중으로, 인도 최대이자 글로벌 3위 통신사 Bharti의 OneWeb 인수는 인텔리안테크에 있어 최고의 시나리오"라며 "기존 4조원 규모의 미국 미국시장 외 10조~20조원 규모의 Bharti향 LEO안테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LEO는 기존 정지궤도위성(GEO) 대비 저지연, 초고속의 특징을 갖고 있어 바다, 사막, 고산지대 등 음영지역에도 5G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LEO 사업 특성상 음영지역이 많은 국가일수록 인텔리안테크의 안테나 공급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위성통신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아마존보다 Bharti가 엔드유저(End-user)가 되는 것이 인텔리안테크에 유리한 이유"라며 "Bharti와 영국 컨소시엄의 OneWeb 인수가 미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미국 외 인도,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진출 가능한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현 시가총액 1981억원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