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한국공항공사 AI 업무혁신 플랫폼 구축 수주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2026-07-06 14:48 원문 보기 ↗
아마란스 10·ONE AI 결합해 2700여명 업무 전반에 AI 에이전트 구현



코스닥 상장사 더존비즈온이 한국공항공사의 AI 업무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부문 AX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한국공항공사의 ‘AI 업무혁신 플랫폼 구축 용역’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대형 공기업의 그룹웨어를 AI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공공 AX 전환 사업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025년 10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공공기관 AI 활용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공공기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공공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 사업은 그 연장선에서 AI와 데이터 중심의 행정·운영 업무 환경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한국공항공사는 AI 에이전트 기반 그룹웨어가 공공기관 업무 환경에서 AI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시범 사업을 통해 AI 활용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Amaranth 10)과 공공 전용 AI 솔루션 ONE AI Private Edition을 결합해 한국공항공사 업무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구현한다. 행정·감사·계약·법무 등 업무 맥락을 AI가 파악하고 지원함으로써 임직원이 공항 운영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공항의 내부 규정과 각종 매뉴얼, 법률 자문·법령·판례 데이터 등 8700여건의 지식 자산을 RAG·MCP 기반으로 연계해,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의하면 사내 규정과 업무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AI Agent Hub를 구축한다.

사업 범위는 ▲AI 인프라 구축 ▲AI 업무포털 구축 ▲AI 서비스 고도화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AI 인프라 구축에는 초고성능 NVIDIA B300 GPU 서버를 포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가 포함된다. AI 업무포털에서는 그룹웨어 전면 재구축과 함께 1300만건에 달하는 기존 전자결재 문서 등 방대한 데이터의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된다.

AI 서비스 고도화 영역에서는 전자결재, 웹오피스, 메일, 메신저, 일정관리 등 그룹웨어 전 기능에 AI 에이전트를 연동해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를 지원하는 맞춤형 AI 비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안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체계를 강화한다. 공공기관 보안 기준인 국가망 보안체계(N2SF)를 준수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KISA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따른 다층적 보안 통제를 구현한다. AI 답변의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 입·출력 양방향 가드레일 체계와 실시간 팩트체킹 기능도 갖춰 공공기관 AI 활용의 무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형 공기업의 그룹웨어를 AI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공공부문 AX 혁신 프로젝트”라며 “30년 이상의 공공 정보화 역량과 ONE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공항공사 2700여명 임직원이 AI와 함께 일하는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노만영 기자 myblue26@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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