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브로커리지 반등을 기다리며...중립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키움증권이 거래대금 감소와 개인 고객 점유율 하락 등 브로커리지 영업환경 악화로 실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30일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비중이 전체 수수료 수익의 약 70%를 차지하고 신용공여 이자수익이 이자손익의 절반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개인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최근 증시 거래대금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개인 고객 점유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금리 상승 및 규제 강화로 신용공여 잔액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브로커리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높은 ROE 기반의 여유 자본을 활용해 IB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점은 기대 요인이다. 채무보증 잔액과 부동산 PF 수수료 수익이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균형 잡힌 수익 포트폴리오를 완성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부로부터의 자본 수혈이나 자회사 인수가 전제된 것은 아니지만, 높은 ROE를 바탕으로 발생하는 여유 자본을 IB 부문에 적극 할당하는 방식이다"라며 "채무보증 잔액과 PF 수수료수익의 가파른 성장이 지속된다면 경영진이 목표하는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 가 제공했습니다. 원문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