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4500기 시대…인텔리안테크, 지상·우주 잇는 인프라 공략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2026-09-04 10:17 원문 보기 ↗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저궤도(LEO) 위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이 확대되면서 인텔리안테크(189300)가 안테나를 넘어 게이트웨이와 네트워크 솔루션 등 위성통신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대규모 위성군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우주와 지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4일 위성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사된 우주선은 4544기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83%가 통신 목적으로 발사됐습니다. LEO 위성을 활용한 대규모 위성군 구축이 확대되면서 위성과 지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위성통신 인프라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새틀라이트에 참가한 인텔리안테크 부스 전경. (사진=인텔리안테크)
 
위성통신 시장은 정지궤도(GEO) 중심에서 LEO와 중궤도(MEO) 등을 아우르는 다중궤도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다수의 위성을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운용하는 위성군이 늘어나면서 위성 자체뿐 아니라 위성과 지상을 연결하는 안테나와 게이트웨이 등 관련 인프라 수요도 함께 커지는 모습입니다.
 
인텔리안테크도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인텔리안테크는 LEO·MEO·GEO 등 다중궤도 환경에 대응하는 평판형 안테나와 게이트웨이, 네트워크 솔루션 등으로 제품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게이트웨이 사업을 통해 위성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게이트웨이는 위성과 지상 네트워크를 연결해 위성에서 전달된 데이터를 지상망으로 보내거나 지상의 데이터를 위성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텔리안테크는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위성망과 지상국 인프라, 지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통합 위성통신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글로벌 생산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생산 역량에 더해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들과의 협력도 확대하며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입니다.
 
위성 대량 발사와 LEO 위성통신 서비스 확대가 이어지면서 위성산업의 경쟁 영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위성을 제작해 우주에 올리는 것을 넘어 위성과 지상을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실제 통신 서비스로 구현하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안테나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게이트웨이와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위성통신 인프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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